역사와 전통이 숨쉬는 동래에서 21세기 민족의 미래를 담당하고 주역이 될 인재양성의 힘찬 첫 발을 내딛고자 합니다.
우리를 둘러싼 국제상황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선도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미래의 젊은이들에게 가치혁신을 통한 자기계발과 창의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성숙된 교육환경을 시급히 만들어야 합니다.
고려대학교 설립자 인촌 김성수 선생과 도산 안창호 선생은 열악함 속에서도 사재를 털어 인재양성에 남달리 애정을 쏟으시며 국민들에게 한민족의 우수성과 민족혼을 심어가는 열정을 보여주셨기에 오늘의 찬란한 대한민국이 튼튼히 자리 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꿈이 있는 민족, 교육이 살아있는 민족, 인재의 중요성을 깨달은 민족은 영원하리라 믿습니다.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재목들이 깨어나서 국가를 위한 동량으로 쓰일 때 이 보다 더 가치 있고 큰 보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지역주민과 동래를 사랑하고 동래에 뿌리를 두고 계시는 귀한 분들이 하나가 되어 민족전도(民族前途) 대업의 기초를 준비하고 백년대계의 주춧돌을 놓기 위한 동래 장학재단을 설립하고자 합니다.
미래 지향적인 동래의 성장모델로서 지역 내 우수한 고교집단을 명문학군으로 육성하고 배움에 목마른 인재가 어려운 환경과 사회적 관심 부족으로 꿈을 펴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든든한 후견인이 되어 지식산업도시 동래의 정체성을 정립해 나가겠습니다.
2008. 10. 30. 재단법인 동래장학회